현지 시각 29일 오전 9시 10분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잇따라 총성이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10분 전인 9시쯤 이곳에서 흉기 테러가 벌어졌고, 즉각 용의자 검거에 나선 경찰의 발포였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 테러로 성당 관리인을 포함해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목이 베이거나 심하게 찔려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도 여러 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파리의 한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2주도 채 안 돼 또다시 일어난 참극에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로라 말레 / 니스 교구 주민 : 교구 위원이 살해됐다는 걸 TV에서 봤어요. 충격적입니다. 성당서 양초에 불을 붙이는 그의 생전 모습이 생생합니다.] <br /> <br />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아랍어로 "신은 위대하다"고 계속 외쳤다고 전해지면서 종교적 신념에 의한 테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/ 니스 시장 : 교회 안에서 2명이 숨졌고 그 중 한 명은 사무엘 파티 교사에게 자행했던 잔인한 방법과 너무나 흡사하게 숨졌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이며 비열한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테러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올리면서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장 카스텍스 / 프랑스 총리 : 프랑스 정부의 대응은 즉각적이고 확고합니다. 우린 이미 전국적으로 대테러 대응 수위를 최고단계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난 직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40대 남성이 프랑스영사관 경비원에게 흉기 공격을 하다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대사관은 사우디 내 자국민에게 최고의 경계 상태 유지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박철원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0300448114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